‘그녀들의 사정’ 김석정 감독이 이번 영화가 15세 이하 등급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팔래스 호텔에서 영화 ‘그녀들의 사정’(감독 김석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석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천이슬, 박태인, 한수아, 민지가 참석했다.
이날 김석정 감독은 영화 속 노출 수위와 관련한 질문에 “남자들이 아닌 여성들의 공감을 받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직 촬영 전이기 때문에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지만 노출보다는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영화가 어떤 등급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15세 이하 등급을 받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녀들의 사정’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김환타 작가의 로맨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대 여성들의 솔직하고 발칙한 19금(禁)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그녀들의 사정’은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4월 크랭크인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