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사정’ 민지 “부담감? 즐겁게 연기 임할 것”

출처:/ 김현우 기자
출처:/ 김현우 기자

배우 민지가 영화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팔래스 호텔에서 영화 ‘그녀들의 사정’(감독 김석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석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천이슬, 박태인, 한수아, 민지가 참석했다.

이날 민지는 “배우는 작품을 만날 때마다 자신과 똑같은 성격의 캐릭터를 만나기 힘들다. 그런 점이 살짝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점을 생각하기 보다는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제 성격을 영화에 많이 담아주신다더라”라며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다보면 제 캐릭터가 잘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민지는 부유한 집안 출신에 애교 넘치는 성격을 가진 24세 인턴 아나운서 신지은 역을 맡았다.

‘그녀들의 사정’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김환타 작가의 로맨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대 여성들의 솔직하고 발칙한 19금(禁)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그녀들의 사정’은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4월 크랭크인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