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 초대형 전광판에 스마트 사이니지 시스템을 적용,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스마트 야구장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SK와이번스는 지난 겨울 농구장 3배 크기 세계 최대 전광판(가로 약63m, 세로 18m, 총면적 1138㎡)을 설치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적용, 전광판과 고객 휴대폰의 SK와이번스 전용 앱 `PLAY With`를 연동했다.
관객은 구장 체크인부터 경기·선수·구장 정보 확인, 게임·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늘의 홈런 타자 등을 맞추는 예측(Guess) 게임, 대형 화면 룰렛 게임 등을 통해 고객 좌석 업그레이드, 경품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시범경기 기간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음 달 1일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전광판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SK와이번스 구단과 야구팬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타 구단 대비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사이니지를 다양한 마케팅과 빌딩에 적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