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소·중견기업 수출 단체보험 지원사업 확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1일 중소·중견 기업의 어려운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출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보험은 수출대금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것으로, 수출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지급지체 및 대금미회수 등 신용위험과 △모라토리움 선언 등 수입국 사정에 따른 수출불능 또는 수출대금 회수불능 위험을 담보하기 위한 비상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심남섭 무협 회원지원실장은 “침체된 세계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우리 기업의 수출이 더욱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면서 “지원대상 기업을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하에서 2000만 달러 이하로 확대하고, 수출초보기업들도 지원대상에 포함하여 수출기업에게 실질적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