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의 라디오가가’, 10주년 공개방송 '프렌즈 페스티발' 개최

출처:/경인방송 캡처
출처:/경인방송 캡처

경인방송 최장수 프로그램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가 10주년 기념 특집 공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 오후 5시 홍대 에반스 라운지에서는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 10주년 특집 공개방송 ‘프렌즈 페스티발’이 개최된다.

이날 방송에는 로맨틱 펀치, 피터팬 콤플렉스, 연남동 덤앤더머, 잔나비, 이젠(EZEN), 이아립, 차가운 체리, 램즈 & 주혜, 로맨틱멜로디초비 & 하현곤 팩토리 등 총 9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형 블랙박스, 통기타, 우쿨렐레등의 경품 추첨 순서가 있을 예정이며, 행사 시작 전에는 록 음악 전문지 ‘파라노이드’와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 음악 마니아들의 희귀 LP/CD등의 전시 및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006년 4월 3일 경인방송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는 10년 동안 폭넓은 팝 음악을 다루며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더불어 홍대씬의 인디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던 시절부터 ‘언플러그드 라이브’란 코너를 통해 꾸준히 인디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의 DJ 박현준은 “인공지능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체인 라디오를 통해 언어와 인종을 가리지 않는 좋은 팝송들을 청취자들에게 꾸준히 소개하면서 그들의 일상에 휴식 같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디 음악은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뿌리란 일념으로 이름 없는 인디 뮤지션들을 알리는 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