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김흥국?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

출처:/ 김현우 기자
출처:/ 김현우 기자

영화감독 봉만대가 함께 DJ를 맡게 된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을 칭찬했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2016 SBS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 붐, 개그맨 남희석, 윤형빈, 양세형, 영화감독 봉만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봉만대는 “김흥국 씨는 제가 예전에 굉장히 좋아했던 분이었다. 특히 ‘59년 왕십리’는 제가 술 마시면 즐겨 부르는 곡”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식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에 반해 김흥국 씨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봉만대는 김흥국과 함께 러브FM 신규프로그램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DJ를 맡았으며, 매주 월~금 오후 4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SBS 라디오는 오는 28일부터 러브FM 5개, 파워FM 2개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대적인 봄 개편에 나선다. 특히 러브FM 메인 시간대를 전면 개편했고, ‘펀앤팟(Fun&Pod)’ 시스템을 도입해 청취자 소통과 재미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