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 아기, 지카 바이러스 감염여성 '100명 중 1명' 출산

소두증 지카바이러스
 출처:/연합뉴스 캡쳐
소두증 지카바이러스 출처:/연합뉴스 캡쳐

소두증과 지카 바이러스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가 소두증 아이를 낳은 가능성은 100분의 1로 밝혀져졌다.

외신들은 최근 지카 바이러스 사례를 분석한 프랑스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지카 감염 의심 진료, 지카 확진 혈액검사, 바이러스 발생 기간의 출산 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두증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임신 첫 3개월 안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소두증 발생 위험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확률은 1만건 당 95건으로 1%로 예측됐다.

해당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연관성을 더욱 키워주는 연구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임신부의 지카 감염과 소두증 아기 출산의 상관관계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나 관련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0명 중 1명이라는 확률은 높지 않은 확률로 확실한 연계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