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서 두 차례 원인 불명 폭발...일부 승객 부상

벨기에 브뤼셀의 자벤텀 공항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고 영국 BBC·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BBC는 몇몇 사상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확인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2일 오전 8시 가량(현지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실은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항 이용객들은 SNS를 통해 공항 유리창이 깨지고, 연기가 나는 모습 등을 게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자벤텀 공항 출국 층 아메리칸 에어라인 데스크에서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들은 공항 출국장에서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벨기에 언론은 공항 이용객들은 대피했으며, 자벤텀 공항은 폐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