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전미선 목숨 구하고 ‘사망’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전미선의 목숨을 살리고 눈을 감았다.

22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길선미(박혁권 분)가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선미는 무휼(윤균상 분)과의 치열한 검투를 펼치던 가운데 치명상을 맞고 쓰러졌다. 무휼은 곧바로 척사광(한예리 분)에게로 달려갔고 길선미는 거친 숨을 몰아쉰 채 마지막 숨을 몰아쉬었다.

연향(전미선 분)은 무휼에게 쓰러진 길선미를 발견하고 그를 부축하려 했다. 그 순간 육산(안석환 분)은 뒤에서 몰래 연향을 죽이려 급습했다.

이를 본 길선미는 마지막 힘을 짜내 일어나 육산을 먼저 처치했고, 본인도 뒤를 이어 눈을 감았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의 후속작으로는 배우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등이 출연하는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방송될 예정이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