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행복주택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23일 춘천, 영월, 정선 등 3개 시군을 행복주택 입지로 확정, 총 730호 행복주택을 추진한다.
춘천 거두지구가 480호, 영월 덕포지구가 100호, 정선 고한지구가 150호 들어선다.
행복주택의 80%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공급된다. 나머지 가운데 10%는 취약계층에, 10%는 노인계층에 돌아간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취약계층 등 공급 대상별로 정해져 있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강원도는 행복주택 공급으로 은퇴·귀농·귀촌인구와 기업이전에 따른 직장인들의 유입에 따른 주거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