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여성팬이 메시의 공에 맞고 팔이 골절됐다.
메시는 지난 2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충장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5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코너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빗나가 관중석으로 날아갔고, 스텐드 맨 앞에 앉아있던 여성의 팔에 맞았다.
해당 여성은 진단 결과 오른쪽 손목이 골절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여성은 호날두의 팬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치료를 받고 나온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C 바르셀로나가 치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했다. 그런데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치료비를 부담하겠다는 구단측의 제안에 원정 경기 티켓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