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2만7430달러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

6년만에 국민소득 감소
 출처:/ MBC 캡처
6년만에 국민소득 감소 출처:/ MBC 캡처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의 `2015년 국민계정(잠정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2.6%로 집계돼 지난해 성장률 3.3%와 비교해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는 2만7430달러(3093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840달러(2.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에 진입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1만달러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2011년 2만4302달러, 2012년 2만4696달러, 2013년 2만6179달러, 2014년 2만8071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06년 이후 10년째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