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25일 `제1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제2연평해전이 발생한 서해에서 2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이날 훈련을 통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강한 영해사수 의지를 보였다.
박동선 제2해상전투단장(준장)은 "목숨 바친 전우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적이 또 도발하면 강력한 화력으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해군은 우리의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제1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6주기를 맞아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안보강조 기간으로 지정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