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야후 인수전 뛰어드나…입찰자와 접촉

MS, 야후 인수전 뛰어드나…입찰자와 접촉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 인터넷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 사모펀드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MS에 자금 지원 등을 타진했으며 MS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실적이 부진한 야후는 사업부 정리 등 전략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버라이즌, 컴캐스트, AT&T 등이 야후 인터넷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베인캐피털파트너스와 KKR, TPG 캐피털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MS는 이미 검색 분야와 관련해 야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 소식통은 MS는 누가 야후를 인수하든 향후에도 야후와 협력할 것이며 잠재적 입찰자의 아이디어를 듣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