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해설위원이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복귀를 5월 중순 이후로 바라봤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 2016 메이저리그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허구연, 양준혁, 박재홍, 이종범, 정민철, 김선우 해설위원을 비롯해 한명재, 정병문, 정용검, 김선신, 박신영, 박지영, 배지현, 장예인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지난 28일 MBC스포츠플러스에 이어 새롭게 탄생한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의 비전과 각오를 소개하는 자리와 함께 중계진과 중계기술력을 소개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류현진이다. 5월 중순 이후에는 나올 가능성이 있다. 투수 쪽에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는 LA다저스에 류현진은 가을에 필요한 선수다. 결정적 역할은 류현진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류현진 본인은 빨리 던지고 싶어 하지만, 그것은 구단의 결정이다. 그래도 5월 중순에서 하순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MBC플러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과 뉴미디어 중계권을 추가로 확보하며 8명(류현진, 강정호, 추신수, 김현수, 박병호, 오승환, 이대호, 최지만)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2는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프로축구(K리그)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유로 2016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종목을 확대 중계해 나갈 예정이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