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내달 4일부터 4K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

소니가 4일부터 선보이는 4K 스트리밍 TV(출처:엔가젯)
소니가 4일부터 선보이는 4K 스트리밍 TV(출처:엔가젯)

소니가 초고화질 4K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4K TV앱 울트라(Ultra)를 내달 4일 공개한다.

울트라는 소니픽처스의 4K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 4K 고명암비(HDR) 영화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는 앱이다. 초고화질 동영상을 내려 받지 않고 유튜브처럼 보여준다. 우선은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TV앱이지만 아직은 소니 기기에서만 작동된다.

소니가 스트리밍 방식을 채택한 것은 기기 내 저장용량이 4K 파일을 저장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넷플릭스와 달리 울트라는 보고 싶은 비디오를 30달러씩 주고 따로 구매해야 한다. 40~50개 비디오 중에서 고르면 된다. 비디오는 월 스미스가 주연한 컨커션을 비롯해 소니 픽처스와 콜럼비아에서 제공한다.

엔가젯은 “소니 울트라에서 30달러를 내고 영화를 구매하는 게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해 디스크를 일일이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소니 HDR TV를 갖고 있는 이용자는 울트라에 등록하면 4개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울트라는 또 소니 울트라바이올렛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이용 가능하다.

울트라 사용자가 울트라바이올렛에 가입하면 소니 픽처스가 제공하는 영화를 일정액만 내면 4K 화질로 볼 수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