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참치통조림, 돈육통조림, 샴푸를 유통업계 최저가 품목으로 추가했다.
이마트는 동원 마일드 참치(150g×3입), CJ 스팸클래식(340g×3입+1입), 애경 케라시스 퍼퓸 샴푸·린스 6종(각 600㎖)을 최저가 가격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저귀, 분유 등 기존 최저가 상품이 실제 매출 신장 효과를 보였다”며 “고객이 반복·주기적으로 구매하는 품목을 새로운 최저가 상품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참치통조림 매출은 지난해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년 대비 1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에서는 13.6% 매출이 늘었다. 돈육통조림과 샴푸·린스는 온라인에서 각각 35.2%, 7.4% 매출이 증가해 오프라인 매장을 크게 앞질렀다.
이마트는 유통업계 전반에서 일별 가격을 조사해 주 단위로 최저가를 유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상시 업계 최저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품절 제로 보상제`도 적용한다. 애경 케라시스 샴푸·린스는 3220원, 참치·돈육통조림은 각각 3370원에, 1만4890원에 선보인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다양한 생필품 가운데 3개 핵심 상품을 최저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최저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