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12회는 전국기준 33.0%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시청률 31.9%보다 1.1% 포인트 오른 수치로,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구스(데이비드 멕기니스 분) 일당에 납치된 강모연(송혜교 분)을 구하기 위한 유시진(송중기 분)과 알파팀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구스는 강모연의 몸에 시한폭탄까지 설치하며, 협박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유시진은 과감한 작전으로 아구스 일당을 모두 사살하고 강모연을 구출했다.
‘태양의 후예’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총 4회만을 남겨둔 ‘태양의 후예’가 남은 방송 기간 동안 어떤 신기록을 써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은 4.6%로 2위, SBS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 연출 신윤섭 이남철)는 3.8%로 3위를 차지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