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설계자이며 이라크 출신 영국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65)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자하 하디드 소속사 측은 그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자하 하디드는 지난 2004년에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167년 전통의 영국왕립건축가협회상을 여성 최초로 받은 바 있다.
자하 하디드의 대표작은 독일 BMW 라이프치히 공장, 중국 광저우 오페라 하우스, 영국 브릭스턴 에벌린 그레이스 아카데미 학교,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다리 등이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