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벙커 시즌7`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일 오후 케이블방송 XTM 자동차 프로그램 `더 벙커 시즌7`가 첫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광현, 방송인 김일중, 정영진, 개그맨 양세형이 진행을 맡았으며, 신규 코너 `더 벙커 랩`, `더 벙커 딜러스`가 연이어 전파를 탔다.
새 코너 ‘더 벙커 랩’에서는 첫 실험으로 `서있는 차 vs 달려온 차, 충돌 피해는?`이 주제로 다뤄졌다. 실험을 위해 2대의 고급 대형세단이 충돌하며, 양쪽 다 상당한 파손이 생겼지만 달려온 차의 수리비용이 약 1400만원이 더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새 코너 `더 벙커 딜러스`는 `내 차 팔고 갖고 싶은 차를 가져라`라는 주제에 맞게 MC군단이 두 명씩 팀을 나눠 의뢰인이 기존 차를 팔아주고 예산에 맞게 차를 골라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뢰인은 ‘내 생의 첫 차’, ‘레저족’, ‘장거리 연애’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맞는 차를 원했다. 이에 김일중, 정영진 팀은 독일 친환경 우수 자동차로 선정 된 차를, 박광현과 양세형 팀은 B사의 베스트 셀링카를 선택했다.
오랜 고민 끝에 의뢰인은 박광현, 양세형 팀의 차량을 선택했다. 하지만 방청객 투표와 선택이 다르게 나타나며, 결국 준비된 2대의 차량은 시청자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더 벙커 시즌7`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