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신입생 감소, 대학 정원보다 학생주 적어져...대학 입시 제도 변화 불가피

고교신입생 감소
 출처:/연합뉴스TV 캡쳐
고교신입생 감소 출처:/연합뉴스TV 캡쳐

고교신입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고교 입학생 수는 52만6895명으로 올해 59만6066명에 비해 7만명 가까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계속돼 2018년에는 46만2990명으로 예상되며, 향후 2년 동안에만 13만명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꾸준히 연간 1만명 정도의 감소폭을 보이던 고교신입생 수는 올해 조금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출산 붐 속에서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교신입생 감소는 여전히 진행중으로 2021∼2022년에는 학생 수가 대학 정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4년제와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정원은 총 55만명으로 대학 입시 제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교육부는 고교신입생 감소에 따른 대안으로 일반고 진학 대신 특성화고 비중을 늘리고 토론 수업을 확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는 등 고교 발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