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캐스팅,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5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 심엔터테인먼트) 드라마화 소식과 주원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등지에서 인기를 얻으며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드라마화 되면서 사극판 ‘엽기적인 그녀’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성균관 스캔들’, ‘어셈블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등을 제작한 래몽래인과 ‘운빨로맨스’, ‘가면’, ‘툰드라쇼’ 등을 제작한 심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 견우 역에는 주원이 캐스팅됐다. 그가 맡은 견우는 원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자존감 강하며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다. 견우는 걸음마를 떼자마자 사서삼경을 독파할 정도로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라 하여 ‘조선의 국보’로 불리는 인물이다.
여주인공인 그녀는 엉뚱발랄한 왕실의 애물단지로, 청순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왕실의 허례허식과 조정의 부조리들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한다. 이 캐릭터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선하고 재능이 넘치는 인물로 캐스팅 할 계획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현재 주원과 여주인공 그녀를 제외한 주요 캐릭터를 현재 캐스팅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동시 방송을 목표로 100% 사전 제작이 진행되며 오는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