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중교통 앱 장애인 사용하기 가장 편리"

`서울대중교통` 앱이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숙대 웹발전연구소가 진행한 `대중교통앱 장애인 접근성 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은 서울대중교통 앱 실행화면.
숙대 웹발전연구소가 진행한 `대중교통앱 장애인 접근성 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은 서울대중교통 앱 실행화면.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는 대중교통앱 12개의 장애인 접근성과 이용편리성을 평가한 내용을 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2개 중 10개 앱이 모바일 앱 접근성 등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다.

1월 한 달 간 시각장애인 연구원 1명과 비장애인 연구원 2명이 1, 2차에 걸쳐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모두 제공하는 앱 12개를 대상으로 실제 사용성을 점검했다. 시각장애인이 앱 이용시 부가기능(화면낭독 프로그램)을 이용해 내용을 읽을 수 있는지, 모든 컨트롤은 누르기 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지, 앱 이용시 분류 구조가 논리적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수를 매겼다.

평가 결과 서울시 제공 `서울대중교통` 앱이 9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소 측은 전반적인 모바일 접근성이 우수하나, 즐겨찾기 편집이 다소 불편하고(안드로이드), 초점이 비논리적으로 이동하는(iOS) 등 약간의 문제점이 발견되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네이버 지도`와 `공항버스` 앱으로 각각 68점과 62점으로 D등급을 받았다.

<주요 대중교통 앱, 앱 접근성 사용자 평가 결과>


주요 대중교통 앱, 앱 접근성 사용자 평가 결과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