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예술단이 해체된다.
5일 KBS예술단 박성일 단장은 “사측이 단원들에게 예술단 해체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어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등 현재 단원들이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4월 말까지 정리할 예정이다. 또 예술단 해체와 상관없이 프로그램은 살아있고 추후에는 외부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KBS 측에서 제시한 명예퇴직, 직무재배치 부분에 대해서는 찬성한 인원과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원이 있다. 직무재배치가 된다면 5월 중에 다른 부서로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KBS가 KBS예술단에 업무를 폐지한다고 일방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KBS는 프로그램 해체 이유에 대해 업무 수익성 악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들고 있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