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에너지기술 공동연구개발 나선다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에너지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왼쪽)과 엔리께 까브레로 멘도사 멕시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총재가 `한-멕시코 에너지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후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왼쪽)과 엔리께 까브레로 멘도사 멕시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총재가 `한-멕시코 에너지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후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과학기술위원회(CONACYT)와 `한-멕시코 에너지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자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신산업 등 분야에서 에너지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전문가 기술워크숍을 열고 협력 가능 분야를 도출해 공동펀딩 형식의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담고 있다.

에기평은 멕시코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 부존량과 우리나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공동연구는 양국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왼쪽)과 엔리께 까브레로 멘도사 멕시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총재가 `한-멕시코 에너지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맺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왼쪽)과 엔리께 까브레로 멘도사 멕시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총재가 `한-멕시코 에너지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맺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에너지기술분야 공동프로젝트 추진과 한-멕시코 산·학·연 에너지 인력 교류, 국내 에너지기업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