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간의 난폭·보복 운전자 집중 단속 결과 803명이 입건됐다.
경찰청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46일간 난폭·보복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난폭운전 301명, 보복운전 502명 등 총 803명을 입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특히 입건된 운전자 10명 중 6명이 기존에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입건된 803명 중 과거 한 차례라도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는 사람은 난폭운전 176명, 보복운전 298명 등 474명(59.0%)에 달했다.
또한 난폭·보복 운전자 30% 가량은 `전과 3범 이상`, 10%가량은 `전과 7범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교통 관련 전과가 아니더라도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보다 난폭·보복 운전을 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