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크레딧을 공개했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고영환이 공동 작곡자로, 황성제와 고영환이 함께 편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황성제와 고영환은 지난 1997년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설립 당시 국내 최초로 전속 작곡가 시스템을 도입한 작곡가들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 20년 동안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히트곡들을 배출시켰다.
현악 편곡을 맡은 데이비드 데이비슨(David Davidson)은 제이슨 므라즈, 쉐릴 크로우, 킹즈 오브 레온, 가스 브룩스 등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한 스트링 편곡가로 이승환의 ‘폴 투 플라이-전’, ‘3+3’ 앨범에 참여한 바 있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 감독 백종열이 연출을 맡아 지난 3월 말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편집 및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고현정 엔지니어와 미국 랍 치아렐리(Rob Chiarelli)가 곡 믹스에 참여했고, 재킷 사진은 김현성 사진작가가 맡았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각 분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며 “가사와 멜로디, 사운드 뿐 아니라 영상과 디자인 등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오는 21일 공개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