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쿠거’의 캐스팅이 발표됐다.
중년여성들의 은밀한 상상을 다룬 뮤지컬 ‘쿠거’가 오는 5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 공연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이혼의 상처가 있지만 이를 극복할만한 자신감이 내재돼 있는 여성 릴리 역은 배우 김선경과 이윤표가 맡는다. 겉모습은 단호해 보이지만, 삶의 욕구를 숨기고 있는 여성 클래리티 역에는 배우 최혁주와 문지원이 캐스팅됐고, 쿠거 바의 주인으로 본능적인 유머감각을 갖고 있는 여성 메리마리 역에는 김희원과 오기쁨이 낙점됐다.
이 밖에도 네일샵 주인부터 짐승돌, 카우보이, 골리앗 등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 멀티맨에는 배우 신현묵, 최도진이 캐스팅됐다.
‘쿠거’는 오는 5월 18일부터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을 시작하며,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8일 인터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