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이 국내가 아닌 해외 제작사인 이십세기폭스와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보고회에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곽도원, 천우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일단 말이 안 통한다. 그리고 얼굴 한 번 보려면 내가 간다고 해도 이틀이 걸린다. 제작기간이 5~6년 정도 걸렸는데 그 탓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분명히 차이점이 있다. 우리 작품을 전혀 손대지 않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주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5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