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구성원 중 식물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유산이다.
우리는 마을길을 거닐 때 마다 새싹과 잎, 꼴, 열매를 본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매일 매일 보는 식물에 별 관심을 두지 않을 때가 많다.
![[전자책 깊이읽기]산나물101종](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6/04/07/article_07153735792213.jpg)
꽃이 피었을 때면 꽃이 피었구나, 열매를 보면 열매가 열렸구나 하는 정도다. 그러나 식탁에 초록색 나물 반찬이 올라오면 무슨 나물일까 궁금해 한다.
봄날, 산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산나물 101종`을 추천한다.
산에서 흔하게 봐왔던 식물 중 어떤 식물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인지 알려주는 해설서다.
도감(圖鑑)형식으로 산나물에 대한 사진들과 줄기, 잎, 열매 특징들을 설명하고 언제 식용이 가능한 시기인지와 먹었을 때 효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식물 특징과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정도만 알 수 있다면 산과 들에서 스쳐지나가는 이름 모를 식물이 반가운 존재로 다가올 것이다.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전자책으로 다운받아 놓고 산과 들을 다니다가 어디서 본 듯한 식물이 있으면 찾아보자. 또 식물을 직접 채취해 먹어보는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껴보자.
저자 정진해는 문화재와 토종식물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강좌를 운영한다. 문화유산과 토종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글을 책(종이책과 전자책 100여종)으로 남겼다.
저자 고진욱은 식품조리학 전공자다. 토종식물해설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토종식물 중요함을 알리는 일에 힘쓴다.
유페이퍼 펴냄, 정진해·고진욱 지음, 7000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