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후보`, 스마트폰으로 우리동네 후보 정보 한눈에

피스컬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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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해당지역 후보와 공약을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화제다.

스마트폰 앱 `우리동네후보`가 선거 후보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간편한 인터페이스에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거주 지역을 설정하면 후보자와 비례대표 목록을 제공한다. 정당별, 후보별 공약과 병역의무 여부, 전과기록, 재산 등 후보자 정보를 제공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이용자는 언론보도, 홍보 책자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피스컬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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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모 피스컬노트 한국지사 디렉터(호칭)는 “정보통신(IT)기술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정치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서비스를 성장시키면서 나 자신도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동네후보를 창업해 작년 9월 미국 법률·정책정보 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에 매각했다. 시의원 아버지 곁에서 선거활동을 도운 것이 앱을 개발한 계기가 됐다. 시민이 손쉽게 정치에 접근하는 서비스 구축이 목표다.

총선이 끝나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탑재, 회원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용자 관심공약을 등록하면 관련 공약을 내세운 후보자가 등장할 때 푸쉬 알람을 제공한다. 이용자 정책 요구에 맞는 후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당선자 의정활동과 출석률, 발의 의안, 공약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추가한다.

피스컬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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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후보는 입소문을 타고 누적 다운로드 1만건을 넘겼다. 현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도 7일 오픈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