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트리오 고고 펭귄(GoGo Penguin)이 8일 새 앨범 `맨 매이드 오브젝트(Man Made Object)`를 발매한다.
고고 펭귄은 크리스 일링워스(Chris Illingworth, 피아노), 닉 블랙카(Nick Blacka, 베이스), 롭 터너(Rob Turner, 드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로, 지난 2014년 `V2,0`를 발표, 같은 해 ‘머큐리 상(Mercury Music Prize)’ 의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앨범에서 고고 펭귄은 재즈와 일렉트로니카를 혼합해 담아냈으며, 이번 앨범 역시 컴퓨터로 원하는 사운드를 미리 만들고 멤버들의 연주를 통해 음악을 완성했다.
피아노 연주자 크리스 일링워스는 “우리는 어쿠스틱 악기에 전자음악을 담아냈다. ‘인간화된 전자음’이라는 의미에서도 앨범에 어울리지만 앨범의 제목이 대중들에게 각각 다른 해석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지난해 12월 발매된 선공개 디지털 싱글 `올 레스(All Res)`이며, 크리스 일링워스의 피아노 연주와 정확하고 반복적인 리듬이 어우러진 곡들도 함께 담겼다
한편 고고 펭귄은 오는 5월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리는 ‘2016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서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