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자사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자사주 2000주를 매입하고 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해 2월과 11월 각각 4000주씩 매입한 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총 보유주식 수는 1만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0.034%에서 0.042%로 확대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가전제품은 물론 일상생활용품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20아시아 톱5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여행용·자동차·애견용품 코너 등 특화매장을 늘리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와 미래형 상품 론칭도 확대하고 있다. 쿠진아트 주방가전, TCL과 웨스팅하우스 TV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드론과 태양광 발전기에 이어 이달부터는 전기자동차 판매도 시작했다. 또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을 전면 개편하면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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