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총선 출마자들은 호남지역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호남도 기존 선거구도와는 완전히 다른 형국으로 전개되고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존립 기반을 걸고 싸우는 양상이다.
여야 후보 모두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을 강조한다.
새누리당은 자동차 100만대 도시 조성을 광주시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밖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반조성 △호남권 일자리 창출 허브센터 설치 △광주송정역 및 광주역 역세권 개발 등도 주요 공약이다. 자동차 생산 기지가 조성되면 부품, 소재 중소기업까지도 일감이 확대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발전 10대 공약 발표했다.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광주공항 이전, 광주역 활성화 방안, 자동차 100만대 사업,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선전한다.
국민의당은 삼성전자 이전 대책 관련 협력업체 보호법 제정 등을 내걸었다.
전북지역도 경제 살리기가 핵심이다. 새누리 전북도당은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해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 물류와 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더민주는 낙후된 전북 산업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불평등 해소 전략`을 내세웠다.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 전북 조성이 핵심이다.
국민의당은 최근 호남 지역 당 지지율이 높은 폭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평등특별법 제정, 지역평등위원회 설치, 지방 교부 예상 총량 쿼터제 등으로 지역 평등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4·13총선 D-2]野野 결전지 `호남권`, 자동차산업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https://img.etnews.com/photonews/1604/790974_20160410174334_334_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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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