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대한두통학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12일 대한두통학회는 두통 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을 위해 가수 백지영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로써 백지영은 향후 두통 질환 인식 개선과 올바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뜻 깊은 활동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고통을 받으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두통도 병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을지대 을지병원 신경과)은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그 중 두통이 자주 오래 지속되는 만성편두통의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환이다. 인기 가수 백지영씨를 통해 두통이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두통학회는 두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두통도 병이다’는 슬로건 아래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