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간이탈자‘가 개봉 첫 날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간이탈자’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673개 스크린에서 14만 85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를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다.
특히 ‘시간이탈자’는 같은 날 개봉한 ‘해어화’와 ‘헌츠맨: 윈터스 워’를 비롯해 그동안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던 ‘날, 보러와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같은 날 ‘주토피아’는 11만 3916명을 모아 2위를, ‘헌츠맨: 윈터스 워’는 11만 1557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