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 캐나다·쿠웨이트 첫 진출..."미래시장서 국산 기술 영토 확장"

CGV 4DX가 `2016 CINEMACON(시네마콘)에서 캐나다와 쿠웨이트에 첫 4DX 상영관을 열기로 계약을 맺었다. 중국에서도 다수 극장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4DX는 CGV가 국산기술로 만든 오감 체혐상영관이다. 영상에 따라 좌석 움직임, 음향, 효과 등을 결합해 실감나는 관람을 제공한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에서 캐나다 1위 극장사업자 시네플렉스와 연내 상영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에 이어 북미 시장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시네플렉스는 163개 극장 1666개 스크린을 보유한 캐나다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이다. 콘텐츠 몰입감을 강조한 `UltraAVX`, 골드클래스와 유사한 `VIP CINEMAS` 등 다수 특별관을 보유했다.

4DX가 들어서게 되는 곳은 캐나다 토론토 소재 `영-던다스 앤 브이아이피(Yonge-Dundas and VIP)` 극장이다.

IMAX, VIP, UltraAVX 등의 특별관을 포함해 총 23개 상영관이 설치된 곳이다. 캐나다 내 박스오피스 매출로 TOP5에 속하는 플래그십 극장이다.

댄 맥그라스 시네플렉스 운영총괄은 “4DX가 영화 관람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CJ 4DPLEX 미국법인 최연철 운영총괄, CJ 4DPLEX 최병환 대표, 시네플렉스 댄 맥스라스 운영총괄 (Cineplex Dan McGrath COO), 폴 노니스 수석 부사장 (PAUL NAUNIS, SVP of Operation).
사진 왼쪽부터 CJ 4DPLEX 미국법인 최연철 운영총괄, CJ 4DPLEX 최병환 대표, 시네플렉스 댄 맥스라스 운영총괄 (Cineplex Dan McGrath COO), 폴 노니스 수석 부사장 (PAUL NAUNIS, SVP of Operation).

CGV는 또 쿠웨이트 국영 기업 KNCC와 올해 상반기 중 2개 4DX 상영관을 오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KNCC는 쿠웨이트 극장 체인 시네스케이프 11개 극장 54개 스크린을 운영한다. 쿠웨이트 진출과 동시에 중동 지역 사업 확대 기회를 얻었다.

중국 9위 극장 사업자 상하이 필름 그룹(SFC)과 향후 3년 내 20개 이상 4DX 상영관 오픈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SFC가 진출해 있는 상하이 등 대도시에 5개 4DX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4DX는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4DX를 관람하는 관객들
4DX를 관람하는 관객들
4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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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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