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결과' 김무성, 새누리 선거 참패 책임 "당 대표직 물어나겠다"

김무성 사퇴
 출처:/SBS 뉴스 캡쳐
김무성 사퇴 출처:/SBS 뉴스 캡쳐

김무성 대표가 20대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오전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선거 참패의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공천과정에서 오만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고 당력 결집을 못하고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모든 결과는 새누리당이 자초한 것으로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다시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과 어려운 계층을 위해 한없이 낮은 자세로 따뜻한 보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무산 중구영도구에서 55.8%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을 확실시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