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2016년형 SUHD TV`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2세대 SUHD TV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신제품 SUHD TV 전 라인업뿐 아니라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 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을 거실, 침실, 서재 등 집안 곳곳 생활공간으로 꾸며 S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삼성 스마트TV 사용자경험(UX)을 집에서 경험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UHD TV 신제품은 진화된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색상 표현이 25% 더 정확해졌다. 전 제품에 1000니트(nit) 밝기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HDR1000` 기술을 적용했다.
TV 리모컨 하나로 TV는 물론이고 TV에 연결된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하는 UX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SUHD TV를 북미시장에 출시해 1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수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 점유율(금액기준) 37%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점유율(금액기준) 52.7%로 1위를 차지했다.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가 선사하는 최고 화질로 소비자에게 T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미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미국 소비자에게 계속해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TV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