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 분야 국내 1위 기업 유지인트, 부로바사와 350만 달러 수출 계약

중소형 머시닝센터(MCT) 분야 국내 1위 기업 유지인트(대표 배진기)는 서울국제생산기술전(심토스·SIMTOS)에서 북미 지역 딜러인 부로바(BULOVA)와 35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유지인트가 13일 심토스에서 부로바사와 MCT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현우 유지인트 회장, 가리 샤피로 부로바 CEO, 스테이시 샤피로 부로바 CFO, 배진기 유지인트 대표이사.
유지인트가 13일 심토스에서 부로바사와 MCT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현우 유지인트 회장, 가리 샤피로 부로바 CEO, 스테이시 샤피로 부로바 CFO, 배진기 유지인트 대표이사.

유지인트는 심토스 전시장에서 게리 샤피로 부로바 최고경영자(CEO)와 MCT `UM400DH`와 `UM500DH` 공급 계약을 직접 체결했다.

수출하는 MCT는 동급 대비 설비 및 공장 투자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양산성도 최소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양동 주축 수직·수평형 머시닝센터 시리즈다. 정보통신(IT)기기 부품과 자동차부품을 초고속으로 정밀 가공할 수 있다.

심토스에 마련된 유지인트 부스
심토스에 마련된 유지인트 부스

유지인트는 이번 계약과 별도로 현재 중국 상하이둥위안에 UM400DH 2대, 런허허푸에 UM500DH 1대를 우선 공급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기업과도 제품 공급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배진기 사장은 “전시회 기간에 고객과 딜러를 본사 공장에 초청,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심어 줬다”면서 “최근 계약을 맺은 딜러들로부터 제품 조기 공급 요청이 쇄도해 2분기 매출은 기대 이상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