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송중기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송중기는 “며칠 전 대통령 만난다고 해서 조금 긴장을 했었다. 카메라에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대통령께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사실 이전에 한 번 뵌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어린이날 행사 때 뵀었는데, 이번에 긴장해서 처음 뵙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전에 봤었다고 일러주셨다. 순간 내가 누구한테 실수를 했나 싶었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했다. 군대는 잘 다녀왔냐고도 물어보셨다”고 이야기 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1일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