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많은 유행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꼽았다.
송중기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송중기는 “사전 제작이라 가물가물했다. 어제 광고 촬영을 하고 있다가 연속 방송하는 것을 우연히 봤다. 다시 보면서 저 장면에 저런 매력이 있구나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유시진이 강모연에게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내가 더 좋아하니까’란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가 갑자기 매력 있게 들렸다. 그리고 15회 엔딩에서 ‘그 어려운 것을 제가 해냈습니다’라는 대사를 한다. 이 대사는 전에도 많이 했던 대사지만, 감정선이 달랐기 때문에 뭉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