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 238명, 부상자 최소 1천55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진은 에콰도르 로사 자르테에서 서쪽으로 56㎞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재난 수습의 최우선 순위는 인명 구조"라며 "무너진 건물 등은 다시 복구할 수 있지만, 인명은 되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에콰도르 강진의 에너지는 지난 16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보다 약 6배 더 강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