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이 배우 이민지, 아이린, 이지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게임회사 여직원들’은 게임 준비만 7년째, 자식 같은 게임들이 무수히 엎어져도 굴하지 않고 언젠가는 빛을 보리란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식빵소프트’여직원들의 유쾌한 일상과 로맨스를 그린 오피스 시트콤으로, 현재 인기리에 연재중인 마시멜 작가의 다음 동명 웹툰을 웹드라마화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은하해방전선’ ‘도약선생’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시리즈와 ‘썸남썸녀’ ‘대세는 백합’ 등의 작품들을 통해 개성 있는 연출로 마니아 팬층을 확보한 바 있는 윤성호 감독, ‘소녀X소녀’ ‘계몽영화’의 박동훈 감독, 그리고 윤성호 감독과 함께 ‘출출한 여자’시즌 1을 연출했던 이랑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이들의 유쾌한 연출 앙상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장미옥 역으로 ‘못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민지가 엉뚱한 4차원 그래픽 디자이너 ‘마시멜’ 역으로 분해 드라마의 대표 마스코트로서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린은 반전매력의 주인공 아름 역으로 분해 소심하지만 할 말은 하는 돌직구 마인드를 가진 미모의 프로그래머다.
여기에 영화 ‘글로리데이’ ‘섬, 사라진 사람들’ ‘마돈나’ ‘덕수리 5형제’ 등 스크린을 종횡무진한 이지연이 카리스마 있는 게임 기획자 여기혜 역을 맡는다. 이지연은 회사생활 7년차의 베테랑 기획자이자 넘사벽 능력의 커리어우먼 역으로 ‘걸크러쉬’의 정석을 열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태솔로 프로그래머이자 아름의 썸남 ‘곰개발’ 씨 역에는 배우 장동윤이 낙점되어 풋풋하고 설레는 오피스 로맨스를 펼쳐갈 예정이며, 배우 이주영, 정승길, 이채은, 이명하 등도 각각 ‘푸딩’, ‘맹팀장’, ‘위나’, ‘의류매장 매니저’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게임회사 여직원들’은 오는 6월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