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중국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18일 이민호의 소속사 PI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호가 중국 영화 `더 비터스위트`의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PI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는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국 배우들이 중국 작품에 출연할 경우에 대역이나 더빙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직접 중국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더빙을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이민호가 연습을 해서 왔고, 능숙하게 중국어를 소화하는 것을 보고 직접 해도 된다는 판단 아래 중국어 대사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8월 레이싱을 소재로 한 중국 영화 `F-Team`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