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TV나 전등, 보일러를 켜둔 채 외출하거나 오디오를 듣고 싶은데 리모콘이 없어도 걱정 없다. 스마트워치에 대고 말만 하면 된다.
iMCO는 스마트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워치 `코워치(Cowatch)`를 선보였다.
코워치는 아마존 알렉사(Alexa)와 연동되는 첫 스마트워치다. 알렉사는 원통형 스피커 모양을 한 음성비서다. 스트리밍 음악서비스를 들을 수 있고 날씨나 뉴스를 알려주기도 한다. 피자를 배달시키거나 우버 택시를 부를 수도 있다. 코워치는 집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코워치로 알렉사에 지시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집안 내 가전이나 전등 등을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인터페이스를 조작할 수 있다.
문자나 전화 알람, 심장 박동수와 걸음수 체크 등 기존 스마트워치가 가진 기능을 대부분 탑재했다. 방수 기능 지원한다.
램은 1GB, 저장용량은 8GB다. 경쟁 제품에 비해 2배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슈퍼AMOLED다.
LG 어베인처럼 항상 켜져있는 올웨이즈온 기능도 있다. 1회 충전으로 평균 32시간 사용 가능하다. 충전은 자석 크래들에 얹어놓으면 된다. 충전은 1시간이면 충분하다.
운용체계(OS)는 크로놀로직스 것을 썼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나 iOS와도 호환된다.
지코니아 세라믹 몸체에 스테인리스 스틸 시곗줄로 멋을 냈다.
가격은 인디고고에서 159달러에 살 수 있다. 두개 주문하면 310달러다. 배송비는 미국과 캐나다 등 인근 지역은 25달러, 이외 지역은 1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