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장진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아들'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되는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그린다.
15년 만에 단 하루의 귀휴를 받아 세상에 나오게 된 무기수 아버지 강식 역은 드라마 '후아유' '피노키오'와 영화 '로봇, 소리' '베테랑' 등에 출연했던 조덕현이 맡았다.
사춘기 아들 준석 역에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바람직한 청소년' '무한동력' 등에 출연한 박정원과, 연극 '에쿠우스'로 주목을 김윤호가 캐스팅 됐다. 또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쓰루더도어' '쓰릴 미' 등의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 백형훈, 2012년 '슈퍼스타 K4'와 드라마 '빠스켓 볼'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한 손범준도 함께 아들 역으로 분한다.
강식에게 도움을 주는 박교사 역에는 장태성이, 강식의 어머니인 노모 역에는 박선희가 맡는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웃음의 대학' '그리스' '해를 품은 달'의 정태영이 연출을 맡은 '아들'은 6월 7일부터 7월 2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