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면 구매하는 화장품인 마유크림이 최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진마유는 마유(馬油)를 100% 활용해 만든 마유크림 4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일본 마유 및 말갈기 제품 연구 개발업체인 MANE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마유가 좋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함유량이 적은 마유크림의 경우 큰 효과를 보긴 어렵다”며 “마유의 함유량을 꼭 체크하여 구매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유(馬油)는 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지방성분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화장품 성분사전에 한글로 '호오스팻', 영어로 'Horse fat'으로 등록되어 있다.
중국 고전 의학서인 '명의별록' 및 '본초강목'에는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 '손발이 트는 것을 낫게 한다'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등 기록이 전해질 정도이다.
또한, 마유는 사람의 피지와 가장 흡사한 성분으로 피부보호와 수분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밝혀져 있다. 얼굴 뿐만 아니라 손, 발 등 피부개선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기영 기자 (pk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