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이하 '특별수사') 측이 배우들의 특별한 미션 수행 모습을 담은 대기실 비하인드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CGV압구정에서는 '특별수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등은 이날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명민은 사회자 박경림을 와락 끌어안았다. 김상호는 만세 삼창을 했으며, 김영애는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등 돌발 행동을 했다.
이와 관련해 '특별수사' 측은 그 이유가 담긴 대기실 비하인드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등이 제작보고회 시작 전 비밀 미션 편지를 넘겨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명민은 '오늘 제작보고회 중 사회자를 포옹 하세요!'라는 미션을 확인 "사회자가 누구신가?"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상호와 김영애는 각각 '오늘 제작보고회 중 만세 삼창을 외치세요!', '오늘 제작보고회 중 손가락 하트를 만드세요!'라는 미션을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보고회가 시작되자 미션 수행을 하기 위해 눈치를 보던 김상호는 갑작스레 만세 삼창을 외치며 미션에 성공했다. 김명민은 이를 틈타 박경림과 포옹에 성공했다. 뒤이어 포토월에 선 김영애 역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
이처럼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의 비밀 미션 수행이 담긴 대기실 비하인드 카메라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 '특별수사'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별수사'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 영화다. 오는 5월 19일 개봉 예정.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