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 360 생산 중단… 고객지원은 계속

플레이스테이션3와 함께 비디오 게임 시장을 주도했던 엑스박스 360(XBOX 360)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일(현지시각) 엑스박스 360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최신 버전인 엑스박스 원으로 갈아타면서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엑스박스 360은 2005년 출시 이후 8000만대 이상 팔린 MS 대표 비디오 콘솔 게임기다. 2013년 엑스박스 원이 등장하기까지 MS 주력 게임기였다.

MS가 생산을 중단해도 엑스박스 360 구입은 가능하다. 재고 물량이 남았다.

MS는 공식 블로그에서 “콘솔 재고 판매는 물론이고 고객 지원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박스 360이 이전 모델이긴 하지만 엑스박스 원 게임과 호환도 가능하다. MS 하위호환 기능으로 동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이 100개가 넘는다.

MS 엑스박스 360 생산 중단… 고객지원은 계속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